교통약자 위한 ‘타다 어시스트’ 18일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교통약자 위한 ‘타다 어시스트’ 18일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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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오는 18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동수단이 절실한 교통약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는 것으로, 차종도 친환경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우선 '타다 어시스트'에는 기존의 타다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호출하면 데이터 기반 '바로배차' 시스템을 통해 근방에서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바로 배치하고 최적 경로를 통해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애인 이동 현황 및 노령자 병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3개 구에서 출발하고 서울 전 지역 도착 가능하도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서울시 및 각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을 고려해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 어시스트 드라이버는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 40시간을 이수해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차 운영으로 쾌적한 승차 경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 감축으로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요금이 책정된다.

이용 방법은 가입시 6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 적재가 가능하며 호흡기 장애인용 전원 공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을 위한 준비를 계획 중이다.

고객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 상세 이용 가이드 확인이 필요하다. 타다 어시스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추후 확장 예정이다.

타다와 더불어 전동 휠체어 등 휠체어 슬로프 이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위해 쏘카에서도 18일부터 서울 지역 내에서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카니발 차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휠체어 탑승 동승자가 있는 경우 쏘카앱을 통해 해당 차량을 부름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부름 서비스는 쏘카 차량을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불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박재욱 브이씨앤씨(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의 문제를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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