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유공 경찰관 포상
용인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유공 경찰관 포상
  • 김대열 기자
  • 승인 2019.03.09 09: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재규 용인서부경찰서장이 7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수지농협 동천지점 이모 차장과 교통사고를 예방한 경찰관들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재규 용인서부경찰서장이 7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수지농협 동천지점 이모 차장과 교통사고를 예방한 경찰관들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7일 4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수지농협 동천지점 이모 차장에게 감사장과 신속한 판단으로 버스를 밀어 2차 사고를 예방한 용인서부경찰서 교통외근 2팀 박신주 경위, 고병덕 경사, 전동호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지농협 이 차장은 지난달 26일 2000만원을 인출하려는 연로한 남성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평소 경찰서에서 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한 매뉴얼대로 차를 대접하고 대화를 통해 금감원 사칭 전화를 받고 타 은행에서도 2000만원을 인출하여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용인서부경찰서 교통외근 2팀 경찰관 세 명은 지난달 18일 퇴근 길에 혼잡한 구성 이마트 삼거리에서 고장으로 20분 동안 도로 중앙에 정차되어 있는 버스를 가까운 정류장까지 밀어서 옮겨 2차 사고를 예방한 유공이 있다.

황재규 서장은 포상수여식에서 “보이스피싱은 검거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매뉴얼 숙지와 완벽한 대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은행직원과, 신속한 판단으로 도로 위 안전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열심히 근무하는 교통외근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