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장애인 돌봄 서비스’ 50시간 지원한다
서울시, '고령장애인 돌봄 서비스’ 50시간 지원한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7 1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증장애인 종합지원 계획 시행
(이미지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2019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고령장애인 돌봄서비스 등 중증장애인 종합지원 계획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두가지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시는 만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을 위한 월50시간 돌봄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미학령기를 지난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위해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18세 이상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월 기본 88시간 주간활동서비스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연간 280명에게 지원한다. 정부와 매칭사업으로 지원되는 주간활동서비스에도 누락되는 성인발달장애인 132명에게는 시비 13억원을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제2기 탈시설계획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거주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립생활 지원사업을 기존 10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43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늘렸다. 또 43개 거주시설을 1:1 연계 시켜 한층 더 강화된 자립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오랫동안 지내다가 지역사회로 생활기반을 옮기는 탈시설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퇴소 후 1년간 월 30시간씩 지원해오던 것을 약 2배(2년간, 월 50시간씩) 규모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인턴제’ 관련 올해 27명의 인턴을 선발, 맞춤형 훈련과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뒤이어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일상‧주거‧경제‧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립욕구에 귀 기울이며 계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