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정책’ 한부모가족이 직접 주도한다
‘한부모 정책’ 한부모가족이 직접 주도한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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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9년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 사업 공모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19년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사업’ 수행 기관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스스로 돕는 한부모 프로젝트’의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한부모 당사자들이 주도해 미혼모, 부․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함이다.

공모는 미혼모, 한부모 중심 자립프로그램 운영 및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으로 2개 분야다.

첫 번째 자립프로그램은 미혼모 또는 한부모 가족 당사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등에게 찾아가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입주자들 가운데 대표자를 선정해 일손품앗이, 자조모임 등 자립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된다.

두 번째 캠페인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도모하고자 했다.

공모 대상은 한부모 가족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며, 오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단체 선정은 3월말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사업별 지원규모는 1천만원 내외다. 2개 이상 단체들이 연합해 응모하는 사업의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정심 가족정책관은 “한부모가족 복지단체 공모사업을 통해 당당하게 자녀를 양육한 한부모 당사자들의 경험이 공유․확산되길 바라며,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 가족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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