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근본 원인 바로잡는 치료 필요
갑상선기능항진증, 근본 원인 바로잡는 치료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3.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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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갑상선은 우리의 몸에서 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신진대사의 징후가 변하게 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갑상샘항진증이라고도 부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중독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한다면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진다. 또 두근거림, 손 떨림이 나타나거나 대변 횟수가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대표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발생시키는 주요원인을 들자면 그레이브스병 외에도 뇌하수체 선종이 발생한 경우에 종양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과다 분비가 이루어져 발생될 수 있고, 인간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 때문에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과다 복용을 할 경우에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의선한의원에 따르면 갑상선항진증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을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로 본다. 이러한 원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치료가 제공되어야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희재 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탕약이나 환약 등의 처방과 불균형한 미네랄을 보충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미네랄요법, 뭉친 기혈을 해소해주는 전통 사암침, 체온을 높여 치료효과를 높여주는 뜸, 갑상선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해소해주는 심리치료(ETF), 척추를 바로 세워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켜주는 교정치료 등이 있다. 

보통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갑상선질환을 치료할 때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르몬제는 개인에 따라 피곤함이나 불면증, 탈모, 우울증, 월경불규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을 신중하게 고려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달리 한방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는 환자의 신체 상태와 장부의 강약을 정확히 진단한 후 처방되어야만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치료 후 회복과 유지를 위한 관리도 더해져야 더욱 정확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의선 한의원 이희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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