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어린이가 성인보다 2.8배 높아
보행자 교통사고, 어린이가 성인보다 2.8배 높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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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봄철 어린이보행자 사고 예방안전수칙 안내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행자 사고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 수가 성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04~2016년 기준 보행자 교통사고 입원환자 현황 및 손상발생 요인을 발표하고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안전 수칙 (자료제공=보건복지부)
6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안전 수칙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자료 분석 결과 2012~2016년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로 입원하는 환자 비율의 경우, 성인에 비해 어린이가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봄철(3~5월)에 증가했으며, 특히 2-3월에 큰 변동률(2.2배)을 보였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15~17시(36.2%)였으며, 발생 장소로는 도로(85.3%), 특히 차도 및 횡단보도(57.8%)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행자 교통사고로 입원한 손상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04년 5만8475명→’16년 5만3057명)하고 있는 추세다. 덧붙여 어린이 보행자 사고 경우 역시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04년 1만 4284명→’16년 3798명)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봄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평소 꾸준히 어린이가 올바른 보행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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