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중 20%가 경력단절
기혼여성 중 20%가 경력단절
  • 온라인팀
  • 승인 2013.1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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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혼 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출산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은 모두 195만5천여명이며 전체 기혼 여성의 20.1%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4월 기준 경력단절여성 통계자료에 따르면 기혼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 둔 사유를 살펴보면 결혼이 89만8천명(45.9%)이며 그 다음으로 육아가 57만1천명(29.2%)이다. 임신출산은 41만4천명(21.2%)이고 자녀교육은 7만2천명(3.7%)순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직전 근무했던 직장에서의 평균 근무기간은 1년~3년 미만이 41.6%로 가장 많았고, 3년~5년 미만이 21.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단절 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8만2천명(29.8%)로 가장 많고, 서울시 32만1천명(16.4%), 경남 12만6천명(6.4%) 순이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30.3%, 비취업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57.5%로 모두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최근 1년동안 재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여성은 2만8천명으로 전체 195만 5천명 중 1.4%에 그쳐, 이들이 일터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직업훈련교육을 제대로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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