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강남권 학교에 4년간 1220억 투자
서울시, 비강남권 학교에 4년간 1220억 투자
  • 주연 기자
  • 승인 2019.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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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53개 대학교의 교수진 및 교육인프라 활용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서울시는 비(非)강남권 고등학교에 대한 집중 지원정책으로 올해부터 4년간 총 122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강남권 학교 집중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비강남권 고등학교에서는 내달부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 소재 52개 대학과 비강남권 고등학교를 일대일로 연결해 '대학·고교 연계 교육 강좌'를 시작한다.

대학 교수진이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 빅데이터, 인문논술 등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연계 강좌는 올해 강북구 삼각산고, 구로구 구일고 등 25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0개교로 확대된다.

또 직종별 전문가·은퇴 저명인사 111명을 '명예교사단'으로 운영, 고등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 상담 등에 투입한다. 이달 중 서울시 홈페이지에 명예교사단 매칭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부터 100개교에서 시작한다.

서울시는 비강남지역의 교육 기반시설(인프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소재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 '드론교육원'이 오는 11월 문을 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코딩, 예술교육, 과학기술 관련 시설도 비강남권 60개교에 확충된다.

또 올해 6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체육관이 없는 비강남권 학교 29개교에 실내체육관을 확충하기로 했다. 도서관·북카페·헬스장이 모여있는 다목적시설을 올해 2개 학교를 시작으로 총 5개 학교에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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