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이하 창업센터)에 입주할 신규기업 40개 팀을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적에 관계없이 창업을 희망하고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민자·유학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개관한 곳으로 33개국 40개팀이 입주해 있다.
창업센터는 현재까지 외국인 창업기업 117팀을 보육해 왔으며, 이중 예비창업기업 41개팀은 입주 후 창업에 성공해 총 3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 3년간 입주기업 70개에서 311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는 등 외국인 성공창업의 전당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단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1년간 입주 자격이 주어지며, 연장심사를 통해 최장 3년간 창업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덧붙여 최대 2천만원의 창업지원금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판로개척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약 30회)’을 신설해 운영하며 투자유치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 방식의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업을 희망하고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 및 서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국내 최고의 외국인 창업지원 특화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창업하기 좋은 도시, 과감하게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