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영등포구,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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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등포구는 지난 2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지난 2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영등포구는 3.1절을 하루 앞둔 2월28일 지역 독립유공자인 고(故) 정문규 애국지사의 유족 정동웅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고 4일 밝혔다.

정동웅씨의 선친인 정문규 애국지사는 일제의 강제징용을 반대하는 격문을 일본 군용열차 등에 배포하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 고관 암살과 각종 공장을 폭파하기 위한 폭탄 제조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에 광복 후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정동웅씨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다”며 “독립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3~4월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5월 민주유공자,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총 160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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