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아숲’ 52개소 3월 동시 개장
‘서울시 유아숲’ 52개소 3월 동시 개장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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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통해 자연교감하는 등 유아 전인적 성장 기대
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는 삼청공원 관악산공원 등 주요 공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 52개소를 동시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 내 모든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는 숲체험의 장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형화된 실내 교육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으로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유아숲체험원 이용 대상은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과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 즉 ‘개인’ 으로 구분 된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숲체험은 학습능력, 환경감수성, 면역력, 사회성 발달과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 확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처음 조성을 시작한 서울시 유아숲체험원은 매년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악구, 도봉구, 광진구 등에 총1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형 규모 유아숲체험원과 별도로 동네 뒷산이나 하천변 등을 활용한 유아동네숲터도 올해 50개소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도한 시설을 지양하고 자연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면서 놀 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이들이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유아숲 체험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유아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숲에서 면역력은 물론, 인성 등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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