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4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구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해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박람회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확대한다. 박람회 장소는 한강둔치 축구장으로 먹거리 장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연‧전시 등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중소기업이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먼저 박람회장에 각 기업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관(3m×6m)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수막, 홍보 리플릿, 테이블, 의자, 야간조명 등 부스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 대상은 영등포구에 본사 및 사업자등록을 필한 기업 중 전시가능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단순 유통․판매 기업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1일까지 참여 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템을 가지고도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수단 부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