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영유아 가정 기준 카시트 무상 보급할 것”
교통안전공단, “영유아 가정 기준 카시트 무상 보급할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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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 위험 감소 노력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6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3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9년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 개요
2019년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 개요.

영유아용은 3세 이하(2017년~2019년 출생), 주니어용은 4~7세(2013~ 2016년 출생) 자녀를 둔 가정이 해당된다. 이와 더불어 공단의 자동차 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선정기준을 충족시켜야한다.

예비 대상자로 뽑힐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4월 말경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카시트 관련 조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카시트 관련 조사 결과표.

공단의 카시트 충돌실험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중상 가능성이 약 20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시트 착용률은 여전히 낮다.

한편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총 4만4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며 “자녀와 함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시는 경우에도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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