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능맞춤형 일자리 ‘노인상담사업단’ 참여 모집
영등포구, 재능맞춤형 일자리 ‘노인상담사업단’ 참여 모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2.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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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대상 치매검사 등 정서지원 업무 맡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재능맞춤형 노인 일자리가 신설될 예정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중년 및 노인 대상의 재능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월 중순부터 ‘노인상담사업단’을 운영,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인상담사업단은 청소, 학교 급식 배식, 캠페인 활동 등 단순 작업 위주의 기존 노인 일자리와 달리, 노인상담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일자리다.

영등포구가 노인상담사업단 운영을 위한 노인상담사 20명을 모집한다.
영등포구가 노인상담사업단 운영을 위한 노인상담사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인상담사업단은 영등포시니어클럽 등 8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치매·우울증 검사 등의 심리 상담, 스트레스 완화 및 갈등 조정 등의 정서 지원, 재가어르신 정기․수시 방문 상담, 복지수요 파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이며 근로시간은 월 40시간 이내다. 급여는 시간당 1만148원이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노인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시니어상담사, 노인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등)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구는 유사 업무 경력자, 상담분야 기타 자격증 소지자,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단 자격기준 미달인 자, 현재 취업 상태인 자,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조기 퇴직자,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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