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성장에 방해될 수 있어
비염,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성장에 방해될 수 있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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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런데 추위를 물러가게 하는 봄이 달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봄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고 일교차가 커지다 보니 비염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비염은 비점막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보통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비염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또한 성장기의 어린이라면 비염증상으로 인해 숙면이 충분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방해 받아 성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이 비염치료를 원하고 있다.

비염증세가 악화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이 있다면 다른 질환의 합병증도 동반하기도 쉽고,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줄 수 있고, 특히 코막힘은 집중력 저하와 더불어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기 아이 뿐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바삐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직장인 등의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증상이므로 비염진단을 받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그에 맞는 맞춤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염원인은 세균, 알레르기,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문제, 약물, 정서불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신비한의원 측 설명이다.

류 원장에 따르면 비염치료시 적절한 한약 등을 통해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외부 물질의 자극에도 몸이 견딜 수 있는 상태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는 침치료,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빼는 배농치료, 증상을 완화하고 코 점막을 강화해주는 스프레이 치료 등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정확히 적용되어야 확실한 비염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류 원장은 “확실한 비염치료를 위해선 한약 등의 치료법들이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맞춤 처방이 되어 면역력 강화와 체내에 발생된 한열의 부조화 해소, 코 염증 제거 등의 효과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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