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도 한의원 입원으로 집중치료 가능"
"교통사고후유증도 한의원 입원으로 집중치료 가능"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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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 ‘추나요법’으로 도움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유난히 올 겨울은 미세먼지와 안개 등으로 인해 차량운전조건이 나빠지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량도 증가하며 교통사고후유증 발병 빈도 역시 높아졌다.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으로는 허리통증, 목, 전신 근육통 등이 있으며 그 외 우울증, 불안함, 식욕부진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하지 않거나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한 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면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자칫 교통사고 후유증의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사고 이후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추돌로 인한 물리적 손상이 신체에 타격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진료로 틀어지거나 뒤틀린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함께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침치료, 물리치료와 혈액순환을 돕는 부항 등을 처방한다.

추나요법이란 정상 위치에서 어긋난 관절과 주변의 연부조직, 인대, 신경 근막, 혈관 등이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조를 정상화시키는 교정 치료다.

김해 신세계한의원 심오철 원장
김해 신세계한의원 심호섭 원장

개인별 체형의 특징을 고려해 틀어진 것은 바로잡고 긴장되어 굳은 곳은 풀어주는 것이 추나요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한 최전근개파열, 척추관협착증, 근막동통 증후군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와 더불어 목과 허리 부위의 디스크,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망가진 자세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준다.

신세계한의원 심호섭 원장은 “한방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본인 부담금이 없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으로 어혈을 배출하고,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한다”며 “추나치료는 개인 체질과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처방이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치료는 치료 효과가 미비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한의원에서 입원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입원 치료는 통원치료보다 집중적인 치료를 진행하므로 치료 효과가 더욱 뛰어나고 치료 기간도 단축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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