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욕실세정제 세정력·가격 제각각”
소비자원 “욕실세정제 세정력·가격 제각각”
  • 주연 기자
  • 승인 2019.0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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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욕실 세정제 전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정력과 가격 등에서는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와 생활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욕실 세정제 6개 전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세정력, 용기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무균무때 욕실용(피죤)·브레프 파워 욕실용(헨켈 홈케어 코리아)·슈가버블 친환경 욕실 세정제 솔잎향(슈가버블)·오클린 욕실용 다목적세제(무궁화)·욕실용 세정제(금강하이켐)·홈스타 욕실용 세정제(엘지생활건강) 등 총 6개 제품이다.

안전성 부분에서는 검사 제품 모두 납, 살균보존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등 유해성분 53항목의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정력에서는 브레프 파워 욕실용과 홈스타 욕실용 세정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용기 내구성에서는 무궁화의 오클린 욕실용 다목적 세제가 충격에 파손돼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무궁화는 해당 제품(용량 900mL 모델)의 생산중단, 회수, 교환 및 환불, 제품용기 개선, 생산공정 개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위 가격은 금강하이켐의 욕실용 세정제가 10㎖당 3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브레프 파워 욕실용이 같은 용량 118원으로 4배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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