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인한 목·허리디스크, 추나요법으로 교정 가능
스마트폰 사용 인한 목·허리디스크, 추나요법으로 교정 가능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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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스마트폰이 세상에 등장한지 어느새 10여년이 흘러 우리의 생활을 모두 바꿔 놓으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동시에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수록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목, 손목, 허리, 골반 등에 무리가 오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하면서 다리를 꼬거나 목을 너무 가까이 대고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턱을 괴는 등 허리, 목에 무리를 주는 것이 그 예이다.

이렇듯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 몸에 무리를 주게 되면 뼈, 관절 등에 길이의 차이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허리, 목 부위는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퇴행성 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에 골반, 허리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검진과 올바른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 교정 방법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추나요법’으로, 한의사가 신체와 추,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골반부터 허리, 목 등 전신에 자극을 주는 요법이다.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면서 경추, 척추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틀어진 척추와 디스크들을 교정할 수 있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오는 3월 25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자세 교정을 생각할 경우 추나요법을 고려해 볼 만하다.

예그린한의원 송승현 원장은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고 골반, 척추 등이 틀어지게 되면,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의 연부조직이 긴장하게 된다”며 “이는 곧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며, 거북목, 허리, 목 디스크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나 골반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신발의 한쪽 면만 닳을 경우, 척추와 골반 틀어짐을 의심할 수 있다”며 “추나요법은 환자의 연령, 골반 틀어짐 등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선택,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그린한의원 대구점 송승현 원장
예그린한의원 대구점 송승현 원장

송승현 원장은 “개인 체질과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나요법을 진행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추나요법 치료 뒤에도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골반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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