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스마트폰 표준 제시”…갤럭시 S10 라인업 전격 공개
삼성전자 “미래 스마트폰 표준 제시”…갤럭시 S10 라인업 전격 공개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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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바일 경험 제공할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도 함께 선봬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차세대 통신 5G를 이끌어갈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혁신 기술을 집대성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업계 파트너사와 미디어 관계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함께 더욱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 ‘갤럭시 핏(Galaxy Fit)’, ‘갤럭시 버즈(Galaxy Buds)’도 발표했다.

갤럭시 S10+ 전후면.
갤럭시 S10+ 전후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10은 총 4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혁신과 최신 기술을 집약한 최상급 ‘갤럭시 S10+’,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갤럭시 S10e’,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이다.

갤럭시 S10 라인업은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 디자인에 모바일 컬러 볼륨을 100% 재현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는 기존 삼성의 제품보다 한 발 더 나아가서 더욱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 AMOLED(Dynamic AMOLED)’를 탑재해 진정한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였다. 단, S10e 모델은 측면 전원버튼에 지문 인식이 적용된다.

항상 이슈가 됐던 카메라는 갤럭시 S10이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보는 그대로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일명 ‘손떨방’이라고 불리는 OIS(영상 흔들림 방지)가 전문가 수준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로 진화해 선명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갤럭시 S10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또 배터리·CPU·메모리 등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갤럭시 S10은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과 에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결 기기가 많은 상황에서도 최대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Wi-Fi 6’ 규격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최초로 최대 2.0Gbps 다운로드 속도의 LTE 규격을 지원한다.

더불어 게임 시에도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돼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최초로 ‘유니티 엔진(Unity engine)’에 최적화해 포트나이트(Fortnite), 아스팔트9(Asphalt9)과 같은 인기 게임들을 최고 성능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10은 사용자의 게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갤럭시 S10 라인업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차세대 무선통신인 5G폰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5G 무선통신은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뿐 아니라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지원한다.

이러한 5G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를 통해 사용자들은 TV쇼 시리즈를 단 몇 분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풍부한 그래픽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도 끊김 없이 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선명한 4K 화질의 영상 통화로 안부를 전할 수 있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되어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 사용자들이 차세대 5G 무선통신의 우수성을 최상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S10은 오는 3월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코드 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색상은 ▲ 프리즘 블랙(Prism Black) ▲프리즘 화이트(Prism White) ▲프리즘 그린(Prism Green) ▲프리즘 블루(Prism Blue) ▲카나리아 옐로우(Canary Yellow) ▲플라밍고 핑크(Flamingo Pink)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10+는 6가지 색상 외에 고급스러운 세라믹 소재의 세라믹 블랙Ceramic Black)과 세라믹 화이트(Ceramic White)로도 출시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 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 의미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오늘날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 경험 혁신가(Experience Innovator)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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