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이명치료법, 이명원인 파악 중요
귀 이명치료법, 이명원인 파악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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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별다른 이유 없이 신체 내부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귀가 울리거나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등의 이명증상이 일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친다면 서둘러 이명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명은 보통 일시적으로, 작은 소리로 발생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매우 지속적인 증상이다. 또 소리도 집중력을 낮추거나, 수면을 방해하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만큼 클 수 있다. 이러한 이명을 장기간 방치하다보면 소리 자체도 문제지만, 다양한 동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초기에 귀 이명치료법을 찾아보는 게 좋은데, 관련의에 따르면 이명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이명원인부터 정확히 진단하고 결과에 어울리는 것을 사용하는 게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베이비타임즈는 효과적인 이명 치료와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봤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귀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귀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다른 요소까지 함께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컨대 병을 오래 앓은 이들이 겪게 되는 기허이명, 과한 성생활에 의한 신허이명, 수술 후 출혈에 의한 혈허이명, 비위 기능 저하에 의한 비위허이명 등 다양한 이명의 유형이 있는 것이다. 원인에 따라서 이명과 동반되는 증상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이명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동반증상의 개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명 원인을 나누어 치료하기 위해서 청력검사실 등에서 면밀한 진단을 선행하는 것이 좋고 진단 결과에 따라 관련 한약을 1:1로 맞춤 처방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맞는 정확한 처방을 중요시한다. 즉 신장이 약해 이명이 발생한 경우라면 한약은 신장을 강화하는 효과에 집중하는 식이다. 귀 자체를 강화하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것도 기본적인 목표다.

원인에 따라 약한 장부를 바로잡아야만 한약만으로 이루어지는 치료로 평소 느끼던 다양한 신체증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약침과 침요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한방이명치료에서 침치료는 귀 기혈 흐름이 원활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원인에 따라 처방된 한약을 약 1~3개월 동안 복용하면서 침구치료를 병행하면 이명 증상에 의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동반증상도 충분히 개선된다. 또 치료 후에는 의료진과의 사후관리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

류 원장은 “이명을 심하게 앓는 이들은 더욱 더 크게 들리는 소리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스트레스를 느끼곤 한다. 업무에도 집중을 못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는다. 때문에 이명원인을 알아내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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