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활동 우수팀 시상
금융감독원,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활동 우수팀 시상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2.20 16: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홍보 우수한 6개팀(5개 대학) 시상
최우수상에 인천대학교와 충북대학교 선정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5개 대학 6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보이스피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피해를 당할 경우 대처가 미흡해 타 연령층에 비해 피해정도가 큰 편이다.

금감원은 이점에 착안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0개 대학의 소비자관련 학과 15개 팀이 35개 경로당을 방문해 피해예방 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6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인천대학교와 충북대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대학교 참가팀은 '6시 내고향'이라는 친숙한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대응방법 및 예방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인천대학교 '6시 내고향' 패러디  ▲자료=금융감독원

충북대학교 참가팀의 경우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하고 블루마블게임과 OX 퀴즈, 카드뉴스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교육한 점이 인정됐다.

최우수상, 충북대학교 '블루마블게임' 활용  ▲자료=금융감독원

우수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미운 우리새끼 패러디)와 숙명여자대학교(신과 함께 패러디)에서 참가한 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뮤직비디오 제작)와 원광대학교(길거리 홍보활동) 에서 참가한 팀이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최병권 부국장은 "향후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가용매체등을 이용해 수상팀의 교육, 홍보 교육 컨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등은  학회 및 수상대학 홈페이지에 컨텐츠를 게시하는 한편, 대한노인회에 전달해 향후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