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수리 "동네 대리점 맡긴다"
서울시 따릉이 수리 "동네 대리점 맡긴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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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따릉이포 사업 개시해 골목상권 활성화
주차된 따릉이 모습.
주차된 따릉이 모습.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전담했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 및 정비 업무 일부가 동네 자전거 대리점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따릉이포’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소규모 민간자전거 대리점(영세업자) 5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공단에서 실시하던 정비, 수리 업무를 민간으로 일부 전환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따릉이포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점포를 의미하는 ‘포’의 합성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설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전거 대리점 업체를 모집한다.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단은 1차로 자치구별 2개 점포를 선정한 후 희망 점포 초과 시 공개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운영 경력이 있는 자전거 대리점 점주로서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 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다. 정비 항목은 프레임교환, 체인교체, 타이어교체, 펑크수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비 비용은 모집공고 때 안내된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월 현재 총 2만대가 운영 중이다. 운영개시 3년 반 만에 누적 회원수 109만명, 전체 이용건수는 1600만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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