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노력 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노력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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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를 하게 될까봐 유독 더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걱정을 하는 이들 중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있다.

중요한 자리, 조용한 공간에서 갑자기 방귀가 나오거나 배에서 물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의도치 않게 이러한 민망한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 변비 등의 배변장애와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복부불쾌감 및 배에서 나는 물소리 등이 나타나는 장질환이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확실한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보다 총체적인 진단으로 증상 및 원인을 알아보고 환자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유형에 맞는 정확한 맞춤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근 원장에 따르면 정확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체열진단, 스트레스 검사, 복진 및 맥진, 상담 등을 철저하게 실시하여 환자의 기본적인 상태를 다방면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작스러운 복통 및 잦은 변의 증상을 줄이고 장부의 균형이 회복되도록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 및 뜸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위장의 기능과 자생력 향상과 함께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되도록 처방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평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위장기능저하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의료진의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꾸준히 받아야 하며,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해야 한다”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쉽게 낫지 않는 병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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