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 관점 신세계 I&C, 한국전자금융, 후이나커지 관심
중장기적 관점, 상업용 보안 1등업체 에스원 매수 추천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신영증권은 13일 전세계에 불고 있는 무인화 점포와 관련한 산업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의견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가전/IT부품 담당 김민경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단기적으로 대기업 계열사 SI업체 신세계 I&C, 키오스크 및 무인주차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전자금융, 중국 영상분석 솔루션 업체 후이나커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상업용 보안 1등 업체 에스원(매수, TP 114,000원)을 매수 추천했다.
신영증권 김 연구원의 '전 세계는 BUY 무인화!' 라는 산업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산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무제도 적용으로 인건비 부담이 과중해지고 있고 이로 인한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비스 업종에서의 무인화 트렌드라고 꼽았다.
한국에서의 사례를 보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점, 편의점, 주차장을 시작으로 부분 무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예를 들면 ▲국내 주요 3대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 도입률 60% 초과▲무인주차 사이트 수가 확대로 관련 업체 매출 전년대비107% 성장 ▲전체 편의점 중 0.5%(20여개)에 해당되는 편의점 무인 운영되는 점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세계 최초로 완전무인매장 '아마존고'를 출시했고, 중국에서는 ‘신유통’ 트렌드를 따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징둥이 선두로 완전 무인 매장을 구축했다. 그리고 아마존고는 2021년까지 미국 전역에 약 3,000여개 매장, 징둥은 5년 이내에 중국 1000곳, 해외 500곳을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따라 부분 무인화에서 완전 무인화로 시장은 변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완전 무인화가 상용화되면 보안부문도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