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로 전월대비 18.2억달러 증가
1월말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로 전월대비 18.2억달러 증가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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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환산액 증가
2018년 12월말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8위 수준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국은행은 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55.1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18.2억달러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구분해 보면, 유가증권이 3803억 달러로 93.8%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예치금 149억달러(3.7%), SDR 34억달러(0.8%)등이다. 금은 47.9억달러로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보면,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대만, 홍콩, 한국,인도, 브라질 순이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국가비상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은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외국의 금융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사진=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자료사진=한국은행 화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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