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교정 통한 한의학적 접근 치료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교정 통한 한의학적 접근 치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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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대부분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지만 진단을 받으면 척추관협착증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허리디스크는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척추관협착증증상 역시 이와 상당 부분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질환을 파악해야 한다.

안양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허리통증이 나타난다면 어떤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를 우선 판단해야 한다. 때문에 관련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라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서 좁아지게 되는 질환이다. 신경압박과 혈류장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며 주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빈번한 허리 통증, 엉덩이 쪽으로 찌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 타는 것 같은 통증, 다리의 감각장애 및 근력저하가 주로 나타날 수 있다.

윤 원장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목디스크, 거북목 또한 자세한 진단과 함께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는 교정치료와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한약치료 등을 진행해야 한다.

먼저 체온을 올려 척추와 관절의 회복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약치료의 경우 척추나 관절, 그 주변 조직과 인대의 재생과 강화를 돕는데 적합하다. 이때 약침 치료도 함께 활용되는데, 약침은 순수한 봉독과 조직 재생을 도울 수 있는 약재의 성분을 적용한다.

그는 “교정치료는 척추 전체의 형태와 기능을 정상화하는 경락척추교정과 척추 전체의 압박을 해소하고 좁아진 관절을 교정할 수 있는 공간척추교정을 통해 진행된다”며 “이는 기계나 무리한 힘을 사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몸이 약한 환자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말했다.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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