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뮤지컬·전시 할인혜택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언제부터인지 명절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마치 유행인 것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도심지와 서울 인근에서도 얼마든지 가족단위의 나들이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 동안 도심지와 인근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키즈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서울 도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미세먼지와 추위 걱정없는 실내 테마파크로 이번 설연휴 어린이 고객 대상 공연이벤트를 선보인다.
워터파크&스파와 뽀로로 플레이파크 무대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겹게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부르며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인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싱어롱(영화나 뮤지컬, 콘서트 같은 작품에서 나오는 노래를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것)' 어린이 버전 공연을 선보인다.
요즘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와 친구들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뽀로로 싱어롱쇼'와 뽀로로 캐릭터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뽀로로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오감 체험을 극대화하는 물놀이 '버블 폼 파티'도 만나볼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의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고객에게 주는 '윈터 패밀리 우대'(제휴카드 결제시 적용)를 통해 워터파크&스파는 최대 40%,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 속 전통의 문화공간 세종문화회관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준비한 가운데 설연휴 기간 특별 할인 혜택과 공연과 한식을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먼저 뮤지컬은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이 내한한 '플래시댄스'를 비롯해 아이도 어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극단의 쉽게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십이야', 두 개의 시공간에서 4개의 대본, 4개의 공간, 4개의 공연을 컨셉으로 리얼한 공연을 느낄 수 있는 '더 헬멧-Rooms Vol.1'이 공연된다.
명절 연휴기간에는 2월 3·5·6일 공연에 한해서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진찬'이 2월 5~6일 이틀간 즐길 수 있다.
전통 풍물 공연을 현대적인 형식으로 재구성해 흥겨운 1부 공연을 관람한 후 2부에서는 삼청각의 품격 있는 설 맞이 특선 한식 메뉴인 '연잎밥 정찬'을 제공한다.
미술관에서는 직업, 연령대, 삶의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22명의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전이 준비돼 내달 4~6일까지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50% 할인된 가격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접시 페인팅, 향낭 만들기, 핸드페인팅 리폼, 반려동물 그리기 등 참여 작가와의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된다.
이밖에 지하 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교육적인 면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이를 위한 전시다.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체험 '나만의 해시계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선비복 체험', '나만의 한글배지 만들기', '한글로 우리가족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자세한 공연·전시·체험 일정과 관람료 등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