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생리통, “한의원 한약치료가 도움 될 수 있어”
겨울철 심해지는 생리통, “한의원 한약치료가 도움 될 수 있어”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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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다가올 주말간 다시 동장군이 고개를 들며 추위가 찾아옴을 예고한 가운데, 겨울철 심해지는 여성질환인 생리통에 대한 관리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건강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매월 한 차례 월경을 겪는데, 이 월경을 어떻게 겪느냐가 해당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실제 자궁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곧잘 유발하는 것이 바로 생리통이다.

월경통으로도 불리는 생리통은 골반 내 특이한 병리적 이상이 없으며, 월경 시 주기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일차성 생리통(원발성 생리통)과 골반 내 병리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생리통(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그런데 한기(寒氣)가 높은 겨울철에는 이런 생리통이 심해지는 편이다. 생리통 치료 몸이편안한의원 문산점 서인환 원장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주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자궁 혈류가 감소돼 자궁근의 허혈로 이어질 수 있어 원발성 생리통이 호발하고, 심하게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생리통에 대해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에 있다. 보통 가임기 여성의 절반 가량이 생리통을 한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생리통으로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한 숫자는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이런 생리통을 방치할 경우 자궁 건강이 나빠져, 각종 자궁내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한기(寒氣)를 몰아내고 양기(陽氣)를 보하기 위한 한약이 생리통 관리에 주목 받는 상태.

생리통 클리닉 몸이편안한의원 문산점 서인환 원장은 "여성들 상당수가 생리통에 대해 생리 기간에 당연히 나타나는 통증으로 생각해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 경구피임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자칫 다른 자궁관련 질환을 키울 수 있게 되므로, 생리통이 심할 시에는 반드시 한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찾아서 자궁을 보하는 한약 등 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몸이편안한의원 문산점 서인환 원장
사진=몸이편안한의원 문산점 서인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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