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증상 방치시 난청·귀통증 동반…빠른 치료 필요
이명증상 방치시 난청·귀통증 동반…빠른 치료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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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외부의 소리나 자극이 없어도 귀에서 미세하게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가끔씩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가 사라지지만, 증상이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명증상일 수 있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인 이명은 장기간 내버려두면 일상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이명원인 진단과 이명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명은 각종 귀 질환에 의해 비롯될 수도 있지만,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영향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명 증상이 발생할 경우 환자는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없는 상태 또는 외부의 소리와는 무관하게 원치 않는 소리를 듣게 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명증상은 환자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치 시 난청, 현기증, 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온 몸의 권태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는 만큼 초기에 면밀한 진단으로 정확한 이명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 이명은 획일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피로의 누적으로 원기가 허해서 이명이 생기는 기허이명, 수술이나 출산 등으로 출혈이 많아 귀 쪽으로 가는 혈이 부족해지는 혈허이명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때문에 각각의 원인에 맞는 이명 치료를 위해 환자의 귀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상담, 설문지작성, 청력검사실 검사, 진맥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신비한의원에 따르면 진단 후 이루어지는 이명치료에는 이명 원인 별 한약 치료와 한의원 자체 조제 약침 등이 사용된다. 특히 한약 처방은 개인상태에 따른 정확한 처방이 이뤄지면 귀 자체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이명의 원인과 맞닿는 필요 장부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명치료는 한약 처방과 함께 1년 1~3회 정도 상태 점검 등 꾸준한 사후 관리, 생활습관 관리 등 증상 개선과 원인 해소로 인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류 원장은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음과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자극이 될 만한 약물은 피하고 카페인 성분의 섭취를 삼가야 하며,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류도균 신비한의원 원장.
류도균 신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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