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손으로 짜지 말고 전문치료 받아야 흉터 예방
여드름, 손으로 짜지 말고 전문치료 받아야 흉터 예방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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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요즘 같은 날씨에는 피부건조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다양한 피부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난치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한 여름철과는 달리 건조함으로 인해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피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대부분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금방 없어질 것이라 생각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여드름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치료가 적용된다면 피부자체가 재생 회복함으로써 흉터가 남지 않고 치료가 될 수 있지만, 치료 없이 방치되어 제대로 관리 되지 않을 경우 악화되는 것은 물론 여드름흉터가 생길 수 있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여드름이 생겼을 때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뜯는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짜는 경우 손의 세균이 피부에 감염되어 만성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여드름흉터 발생률이 높다”며 “손으로 직접 압출을 시도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하에 위생적인 여드름치료법을 진행해야 안전하고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여드름치료를 위해선 증상의 원인을 세밀히 파악하는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드름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한다. 정밀 진단 후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파괴하는 ‘피지선 파괴침’이 치료에 사용된다.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라고 설명했다.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여드름치료는 압출과 필링, 레이저 등이 있다. 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피지선파괴침을 이용한 치료는 평균 45일 정도로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별 한약처방을 통해서도 치료가 이뤄진다. 체내에 남아 있는 여드름 악화요인을 개선시켜야 하는 이유다. 한약과 함께 관련 연고 등을 통해 여드름 악화 방지와 흉터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 원장은 “여드름을 치료 없이 방치해둔다면 흉터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증상에 따른 여드름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빠르게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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