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첫째·둘째 아이도 출산축하금…금액도 인상
이천시, 첫째·둘째 아이도 출산축하금…금액도 인상
  • 김대열 기자
  • 승인 2019.01.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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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이상의 경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려
'아기 키우기 좋은 이천시'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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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올해부터 첫째와 둘째 아이를 낳은 경우에도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

출산축하 금액도 셋째 아이의 경우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넷째 아이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다섯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올린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출산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7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지급하고 다섯째 이상은 지급액을 500만원까지 확대, 출산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그동안 출산축하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도 각각 80만원과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셋째 아이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넷째 아이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다섯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출산축하금 지급액을 각각 올린다.

쌍태아의 이상의 경우에는 태아별로 지급한다.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람이 자녀를 낳은 경우 지역화폐로 축하금을 지급하게 된다.

조례안은 3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통과될 경우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소급해 축하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출생아 수를 1800명으로 추산해 모두 18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축하금 지급대상 및 금액을 확대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이천시 인구증가에 기여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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