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삼성카드 '중립'으로 투자의견 하향
한국투자증권, 삼성카드 '중립'으로 투자의견 하향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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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카드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카드가 주주환원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하방경직성 확보에 긍정적이나 규제 리스크를 감안하면 삼성카드의 2019년 가맹점수수료율은 전년대비 14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맹점수수료 기준으로는 연간으로 1,160억 감소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은 76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대손비용이 9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삼성카드가 수익성 악화를 대비해 자동차 중심의 마케팅을 축소해 자동차 개소세 인하로 인한 신판 확대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019년 순이익 추정치는 2,865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VAN수수료, 마케팅비용, 모집인수수료 등 판매비가 전방위적으로 축소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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