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리 주말 맛집기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울진대게 명소 '백년식당'
후포리 주말 맛집기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울진대게 명소 '백년식당'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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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입타임즈=이경열 기자] 겨울에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 중에는 남획을 피하기 위해 금어기를 정한 식재료가 있다. 울진 주변의 동해바다에서 주로 수확되는 울진대게는 12월부터 5월사이에 주로 수확되어 살이 가득오르고 신선한 상태의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시즌이다.

대게의 이름은 게의 팔 부분이 대나무처럼 크고 길다랗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크기가 클 수록 살집이 많이 올라 한 마리를 요리하더라도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철에 먹는 대게나 홍게 등의 요리는 조리방법에 따라서 찜요리로 먹을 때 짭쪼름하면서 대게의 다리를 하나씩 떼어내 속이 꽉찬 게살을 가득 먹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국내 대게의 주요 산지는 울진군 인근의 동해바다를 비롯하여 포항인근 지역 등에서 많이 잡힌다. 원래는 같은 종류의 대게이지만 항구에 하역된 산지에 따라서 영덕대게 또는 울진대게로 나누어 부르는 것이다. 경북 울진의 후포리는 울진대게의 산지로 일찍부터 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게찜요리를 비롯하여 게살초무침, 대게탕, 게살 만두 등의 음식메뉴가 있으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게살계란말이, 대게 그라탕, 게살스테이크 요리 등도 찾아볼 수 있다.

후포리 백년식당은 대게요리 전문점으로 동해안 토속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한정식전문점이다. 지역 특색이 있는 대게요리는 6시내고향, 생생정보통 등의 지역정보 방송프로그램 등에 소개된적이 있다.

후포리 백년식당의 관계자는 “주말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다. 대게는 금어기간이 끝나는 12월부터 살이 가득오른 큼지막한 대게가 많이 잡히고 갓 잡아올린 신선한 상태의 대게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백년식당은 대게를 활용한 한정식코스를 개발하여 이곳을 방문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대게요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후포리맛집은 단체관광객을 위해 넓은 실내홀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을 할 때에는 전화예약을 통해 미리 방문인원과 방문시간을 음식점에 알려줘, 신선한 상태의 대게요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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