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곰팡이 발견 '아이꼬야' 제품 전면 판매중단
남양유업, 곰팡이 발견 '아이꼬야' 제품 전면 판매중단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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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 원인은 '카토캔' 용기 내구성 부족"
남양유업 아이꼬야 제품 판매 중단 안내문.
남양유업 아이꼬야 제품 판매 중단 안내문.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유통기한이 남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의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18일 해당 제품 소비자 클레임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문제 발생 원인은 포장재로 사용된 '카토캔' 용기가 내구성이 약해서 배송 및 운송과정에서 제품이 파손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작은 구멍이 나는 현상이 발생,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수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카토캔 포장재의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파손되는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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