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소변’ 과민성방광, 한방에서 제시하는 치료는
‘참을 수 없는 소변’ 과민성방광, 한방에서 제시하는 치료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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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요즘같이 추운 겨울이면 과민성방광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고통스럽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해 화장실을 더욱 자주 가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경우와 비교해 소변을 보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소변이 많이 차지도 않았는데 참지 못하고 바로 볼일을 보게 되며, 소변이 나올 것 같을 때 참기가 몹시 어려운 것이 과민성방광이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외출이 어려워질 만큼의 스트레스까지 느낄 수 있다. 또 불안함, 우울감, 수치심, 자신감상실 등이 생길 수 있고, 수면방해로 인해 수면부족과 근로능력 저하도 발생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약물부작용, 과도한 수분섭취, 변비, 비만, 당뇨, 호르몬 결핍, 전립선 비대, 자궁 혹은 대장 수술 등이 있다. 변비나 비만으로도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과민성 방광이 동반된 경우 변비와 비만을 같이 치료해야 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약해지고 차가워진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가 가능한 한방 과민성방광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약해지고 차가워진 방광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약제 처방 한약 인애탕 등을 통해 저장능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 방광에 작용하는 간, 신장, 위기를 정상화시켜 배뇨를 편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는 과민성방광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치료 후 재발의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85%이상의 증상완화와 소실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 하루 최대 30회, 평균 15회 빈뇨 증상을 보이던 난치성 배뇨장애 환자도 치료종료 후 평균 배뇨횟수가 6회로 정상수치를 회복되는데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한방과민성방광증후군 치료 등을 통해 안전하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발병기간에 따라 치료기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의료진 안내에 따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생활관리까지 실시한다면 괴로운 배뇨장애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 건강한 방광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애한의원 잠실점 최예원 원장.
인애한의원 잠실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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