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딸기 디저트 100만 개 돌파
CU, 딸기 디저트 100만 개 돌파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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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샌드위치 한 달도 안돼 70만 개 판매, 크로와상 등 딸기 디저트도 30만 개 팔려
CU 딸기 상품.사진=CU
CU 딸기 상품.사진=CU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겨울 딸기가 편의점 효자 상품에 등극했다. 

CU(씨유)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선보인 딸기 디저트 상품들의 판매량이 약 3주만에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상품은 바로 딸기 샌드위치. CU(씨유)가 지난달 13일 출시한 ‘우쥬베리미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3일만에 샌드위치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한 달도 채 안돼 7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편의점 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건가요 샌드위치’보다 약 1.8배 빠른 속도다. 딸기 샌드위치의 이러한 인기 덕분에 CU(씨유)의 전체 샌드위치 매출도 전년 대비 무려 67.5%가 급증했다.

CU(씨유)는 2016년부터 매년 1월,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해 왔으나 올해는 딸기의 출하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시라도 빨리 충족시키고자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딸기 샌드위치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싱싱한 제철 딸기와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져 가벼운 식사 대용은 물론 디저트로도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기존 샌드위치의 주요 재료인 햄, 참치, 베이컨 등과 달리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조합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SNS 후기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마다 마니아층을 늘어나고 있다. 

딸기 샌드위치 외에도 CU(씨유)가 지난달 출시한 딸기 오믈렛, 크로와상, 프랜치파이 등 딸기 디저트도 젊은 여성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촉촉한 빵 안에 딸기와 생크림을 넣은 ’딸기 크로와상’은 출시와 동시에 PB빵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생딸기를 통으로 올린 ‘딸기 오믈렛’ 역시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도 출시 이후 3주 동안 30만 개에 이른다.  

CU(씨유)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달 초 기존 양산품(NB상품)보다 두 배 큰 슈빵에 달콤한 생크림과 딸기를 얹은 ‘생딸기 에끌레어’를 추가로 출시하며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딸기 디저트 이벤트도 마련했다. CU(씨유)는 이달 말까지 ‘베리 딜리셔스 이벤트’를 통해 딸기 디저트 4종(딸기 오믈렛, 에끌레어, 크로와상, 프렌치파이)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증정한다.
 
BGF리테일 김석환 MD운영팀장은 “CU(씨유)는 일 2회 신선배송 네트워크, 실시간 온도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보다 신선한 디저트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는 국내산 딸기를 소규격으로 포장한 ‘겨울 딸기(250g)’, ‘자이언트 딸기’ 등도 출시하는 등 연간 약 60톤의 딸기를 소비하며 우리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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