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지방 VIP 사로잡는 비결은?
갤러리아백화점, 지방 VIP 사로잡는 비결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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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 VIP 고객 대상, 신규 VIP 프로그램 ‘G∙R∙E∙A∙T’ 선보이며 큰 호응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지방 VIP 고객들의 올해 매출 16% 신장
지방 갤러리아 VIP 고객들이 밴 차량을 타고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 하차하고 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지방 갤러리아 VIP 고객들이 밴 차량을 타고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 하차하고 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방 사업장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VIP 마케팅을 지속 선보이면서, 각 지역 백화점 1등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의 발렛파킹 서비스, VIP 전용공간 PSR룸 오픈, 하이주얼리&워치 1대1 방문 컨설팅, 업계 최고 수준의 리워드 서비스 등 독보적인 VIP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지방 VIP 고객 프로그램의 차별화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지방 VIP 고객들을 위해 신설된 VIP 프로그램은 ‘그레이트’로 ‘Gourmet’, ‘Restaurant’, ‘Experience’, ‘Arts’, ‘Travel’ 등 각 테마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프로그램 명에 담겨진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지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미각∙예술∙여행∙쇼핑 분야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 지방 VIP 고객들의 로열티를 고취시켜나가고 있다.

갤러리아는 기존 지방 VIP 고객을 각 사업장 에서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러한 신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본사에서 지방 VIP 고객의 통합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G∙R∙E∙A∙T’ 프로그램은 ‘그레이트 쇼핑’이라는 테마 하에 지방 VIP 고객들에게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은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와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 그리고 수원점 VIP 고객 중 최상위 고객등급이다. 각 사업장마다 VIP 고객 2명(동반 1인 가능)이 한 조가 되어 일명 연예인 밴으로 불리우는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왕복 교통편으로 제공받고,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을 즐긴다.

최고급 밴 차량 제공 외에도 의전 서비스와 식사, 그리고 명품관이 자랑하는 최상위 고객의 PSR 룸 이용 등을 비롯하여 쇼핑에 필요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국내 최고 명품백화점 1번점으로서의 위상답게 지방 백화점에는 입점되지 않은 명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아 측은 ‘그레이트 쇼핑’이 명품 쇼핑에 갈증을 겪던 지방 VIP 고객들의 욕구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서 쇼핑을 즐겼으며 지난 11월 한달 동안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고, 12월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그레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각 사업장에서 우수고객 초청 행사인 ‘그레이트 스테이지’ 문화 마케팅을 진행했다.

각 사업장(▲타임월드 ▲센터시티 ▲수원점 ▲진주점)별로 우수고객을 초청, 박정현(타임월드), 박상민(센터시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수원점), 마야∙소찬휘(진주점) 등 유명 가수들이 오직 VIP 고객들만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주는 문화마케팅을 넘어서, 유명 가수들이 오직 지방 VIP 고객들만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외도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6월에 전시와 미식 투어 콘셉트의 ‘그레이트 소풍’을 진행,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지방 VIP 고객 60명을 초청하여 예술의 전당의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를 관람하고 스타 셰프 최현석씨가 운영하는 ‘초이닷’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는 문화마케팅을 진행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러한 차별화된 VIP 마케팅 프로그램에 힘입어, 지방 VIP 고객들 중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의 매출이 지난해 11월 누계로 전년대비 16% 신장했다. 더불어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 수 역시 동일하게 16%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영업기획팀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전국 VIP 고객들을 통합적으로 관리, 최상의 서비스 혜택을 통해 갤러리아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VIP 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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