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경력단절 예방·재취업 전방위 지원
경기도, 여성 경력단절 예방·재취업 전방위 지원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1.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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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통한 경력단절 예방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목표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경기도가 올해 경력단절 예방부터 재취업까지 전방위 정책을 시행하는 등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우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상담과 교육은 물론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추진한다.

노무사, 상담사 등 8인의 분야별 전문가 지원단이 일하는 여성의 고충상담 및 커리어 코칭을 집중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등을 주제로 희망 기업과 지역의 워킹맘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아이돌봄 서비스도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편의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요자의 일·생활 균형을 도움으로써 경력단절 예방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도 펼친다.

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 등 가사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서비스 공급업체를 연결해주는 ‘일·생활 균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연내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양성한 정리수납전문가를 맞벌이 가정에 연계하는 ‘주거공간개선 지원사업’도 시범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지원기관인 새일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자체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자체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경기도청)

도는 새일센터를 취업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명실상부한 취업지원 원스톱 종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정비하고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3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학력·고숙련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과정,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웹디자이너 실무 프로젝트 등 경력단절 여성이 전문 분야 및 신 유망직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 여성에게는 단기특강 후 신속히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당장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 여성에게는 단기특강 후 신속히 취업을 알선하는 지원책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HACCP 전문인력 및 실버 건강관리사 양성, 군인 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등 각 지역 특성과 직종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새일여성인턴 제도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300만원(기업 240만원, 인턴 60만원)을 지원하기도 한다.

도는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하는 캠페인, 공모전, 인식조사 등을 통해 여성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기송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의 경력단절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저출산과도 결부돼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직업을 포기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 지원은 물론 사전 예방까지 전방위적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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