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잡티까지…겨울철 색소 질환 개선 방법은?
기미, 주근깨, 잡티까지…겨울철 색소 질환 개선 방법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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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앤비
사진=클라앤비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소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홈 케어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부터 호르몬의 변화, 임신,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는 경우 색이 짙어 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체적인 피부 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클라앤비 피부과 서광석 대표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하면 멜라닌이 생성되는데 이는 색소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여름보다 겨울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 실외 구분 없이 사계절 내내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 메이크업 후 꼼꼼한 클렌징,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미 발생한 색소 질환은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백 기능이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거나 팩을 하는 등의 홈 케어만으로는 눈에 띌 정도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보다 확실하게 색소 질환을 해결하고 싶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증상에 맞는 시술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 원장은 “색소 질환은 기미, 주근깨부터 검버섯, 오타모반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현재 증상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한 후 적합한 파장의 레이저를 적용해야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피부 깊은 곳에 발생한 기미나 색소 침착의 경우에는 레블라이트를 적용할 수 있다.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 주변 피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원하지만 얼굴 곳곳에 발생한 색소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균일하지 못한 피부 톤이나 칙칙한 얼굴이 신경 쓰인다면 더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레이저 시술을 꾸준히 받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화하여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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