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2013 서울북페스티벌’ 개최
서울광장에서 ‘2013 서울북페스티벌’ 개최
  • 주선영
  • 승인 2013.10.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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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13 서울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북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공유 △공부 △공감이라는 주제 아래 저자와의 만남, 공연, 북콘서트 등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서축제를 펼친다.

8일에는 폐관 시간 이후 서울도서관에서 남녀 커플들이 책을 읽고 독서게임을 하는 ‘야(夜)한 독서, 밤의 도서관’을, 9일(토)에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아빠 어디가? 도서관에!’ 등 가족, 연인과 정을 쌓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서울북페스티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은선 산악인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장르에 관계없이 뭐든지 낭독하는 낭송회에는 오은선 산악인이 참여하며,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 가능해 나누고 싶은 생각을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다독왕으로 알려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서울광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와 독서 생활화를 약속하는 ‘다독다독 서약식’에 참여하여 독서분위기를 더욱 고취시킬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고구려> 저자 김진명 등 국내 유명 작가들과 시민들이 대화하는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책으로 도미노 놀이를 하는 ‘책 놀이터’, 낭송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서울북페스티벌에 참여한 출판사 및 출판단체에서는 책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각 지역별 도서관 부스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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