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거래 피해 매년 급증…피해상담 34% 증가
온라인 식품거래 피해 매년 급증…피해상담 34% 증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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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이용자 블로그 구매…가장 많아
사진=TV화면 캡처
사진=TV화면 캡처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이에 따른 피해 상담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식품 관련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담건수는 지난해 1∼10월 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피해상담 결과 온라인 전자상거래 거래 이용률은 블로그가 110건(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카오스토리(40%), 네이버 밴드(5%), 페이스북(2%)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의 피해 사유로는 품질불량(50건, 11%)과 변질(23건, 9%)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상품 사진과 실제 제품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상품 품목으로는 건강식품이 82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일류(41건, 17%), 채소류(18건, 8%), 어패류(14건, 6%), 유가공식품(8건, 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건수는 2015년 44건, 2016년 49건, 2017년 6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보지 않고 사서 구매 후 불만족 한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식품거래 시 주의 사항 등에 관한 교육과 정보제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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