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전환] 김관영 국회포럼1.4 공동대표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전환] 김관영 국회포럼1.4 공동대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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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삶의 질을 높이면 저출산 문제 해결 더 효과적일 것”
국회포럼1.4 공동대표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월 18일 국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주최한 ‘임신경험으로 본 배려문화와 지원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포럼1.4 공동대표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월 18일 국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주최한 ‘임신경험으로 본 배려문화와 지원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국회포럼1.4’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임산부에 대한 양보와 배려하는 문화가 출산율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특히 임산부의 삶의 질을 높인다면 저출산 문제는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18일 ‘국회포럼1.4’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동 주최한 ‘임신경험으로 본 배려문화와 지원정책’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은 재앙 수준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초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년간 정부는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약 1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했지만, 그야말로 ‘고비용 무효율 정책’이었음을 노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출산율 하나만을 목표로 두기 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면서 “직접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임산부의 삶의 질을 높인다면 저출산 문제는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30.7%가 임신으로 인해 퇴사했고 이 중 절반가량이 계약직으로 나타났다”면서 “약 63%는 직장을 다니면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산부에 대한 양보와 배려하는 문화가 출산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면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올바른 대안을 제안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따뜻한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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