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 있다면 허리통증과 복부비만 가능성 높아
요실금 증상 있다면 허리통증과 복부비만 가능성 높아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9.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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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최 씨(38세, 여)는 몇 달 전부터 나타난 요실금 증상으로 인해 직장에 다니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본인도 모르게 자주 새어나오는 소변으로 혹여 냄새가 나지 않을까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외출 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최 씨에게 나타난 요실금 증상은 비단 중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흔히 출산과 노화의 문제로만 알고 있지만 요실금의 근본적 원인은 불균형한 골반구조와 골반저근의 약화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와 관련 없이 나타나게 되는 것.

서초구에 위치한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이하 이 원장)은 “골반저근 골반 하부에 부착되어 골반 및 방광, 요도 등 내부 장기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골반이 틀어지고 벌어질 경우 이 근육층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요도관의 위치도 처지면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수미르한의원
사진제공=수미르한의원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허리통증이나 복부비만도 함께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문제도 골반 틀어짐이라는 하나의 원인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 중심에 위치한 골반이 틀어지면 위로 연결되어 있는 척추의 균형도 흔들리게 돼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틀어진 골반은 혈액 및 림프 순환을 방해하게 돼 복부 및 하체 Y존 주변으로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흔히 나잇살이라고 불리는 군살이 생겨나는 것. 특히 골반이 앞으로 회전된 상태라면 아랫배가 임산부처럼 볼록 나와 있게 된다.

검사 결과 불균형한 골반구조가 파악된다면 골반 교정 치료를 통해 증상의 효과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의하면 이러한 경우 불균형한 골반과 근육을 손으로 직접 교정하는 수기요법인 골추요법(골반척추교정법) 등을 통해 골반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이 좋고, 다양한 기구운동치료 등으로 허리통증과 복부비만 등 다양한 증상들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이 원장은 “이처럼 요실금과 함께 허리통증, 복부비만이 발생할 경우 불균형한 골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혼자서 골반틀어짐 테스트를 해보는 것만으로 명확한 파악엔 한계가 있으므로 체형의 구조적 진단을 바탕으로 실시하는 수기 체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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