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한파, 안면마비 발병 가능성 높아져
지속되는 한파, 안면마비 발병 가능성 높아져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9.01.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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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클리닉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
안면마비 클리닉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2018년부터 이어진 한파가 2019년 기해년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한기노출 질환 중 하나인 안면마비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보통 ‘찬데서 자면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마비는 그 병명처럼 안면부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 특징적인 질환이다. 주로 세로 기준으로 편측성으로 나타나는 편이며, 때에 따라서는 양측성으로도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안면마비 질환은 구암 허준의 의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구안와사(안면마비)는 풍사(風邪)가 혈맥(血脈)에 침투해,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사기가 있는 쪽이 늘어지면서 발생한다’고 전하고 있다.
 
안면마비 치료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에 따르면 안면마비를 유발케 하는 원인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와병(臥病), 질환에 따른 후유장애, 한기(寒氣) 노출 등이 있는데, 겨울철의 경우 전술한 원인들에 한기(寒氣)까지 더해져서 안면마비가 보다 호발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난방 등으로 인해 실내외 기온차가 크게 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 몸이 잦은 기온변화에 노출돼 체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고, 이에 따라 면역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돼 안면마비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나 이 안면마비 질환은 단순한 안면근육마비 질환이 아닌 뇌신경 장애 질환으로 그 치료가 용이치 않은 편이다. 실제 우리 몸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자리하고 있고, 이중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에 상술한 이유 등으로 병리적 이상이 발생했을 시에 초래되는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인 것.
 
덧붙여 얼굴신경이 관장하는 영역이 안면근육의 움직임을 비롯해 눈물샘과 침샘, 미각 등 영역도 관장하고 있어 구안와사라 불리는 안면마비 질환 발병 시에 안면마비 증상은 물론 안구건조, 구강건조, 미각소실 등의 증상이 수반될 수 있다.
 
안면마비 클리닉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은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안면마비는 발병시 완치까지 약 4주를 보고 있다. 그것도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고 집중치료를 받았을 시에 해당하는 말”이라면서, “그만큼 치료 난이도가 낮지 않고, 재발 및 구안와사후유증 가능성이 높은만큼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 예방하고, 아울러 발병시에 안면마비 집중치료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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