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올린데 이어 대형마트들도 자체브랜드(PB)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2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PB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8.3%∼10.9% 올려 ‘이마트 1등급 우유 1ℓ’ 제품은 1700원에서 1870원으로, ‘이마트 1A등급 우유 1ℓ’는 1880원에서 2060원으로 인상했다.
홈플러스도 17일자로 총 24개 제품의 가격을 7.2∼14.9% 올렸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ℓ’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ℓ’ 가격은 3280원에서 3650원으로 인상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하되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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