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레저스포츠로 인한 인대·관절 손상 ‘주의’
겨울철 레저스포츠로 인한 인대·관절 손상 ‘주의’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12.28 16: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증 발생시 정밀진단 후 손상 부위 프롤로 치료 가능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겨울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도 늘고 있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신체에 충격이 가해져 골반이나 무릎, 발목, 척추 등에 부담이 가거나, 몸을 받치는 과정에서 손목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운동에 열중할 때는 신체 부담을 인지하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통증을 느끼고 부상을 알아채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작은 부상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신경외과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은 “스키나 스노우보드 외에도 골프, 테니스, 스쿼시, 볼링 등 실내운동 중 반복되는 동작으로 과사용증후군이 발생해 팔꿈치와 손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스포츠로 인한 통증 외에도 평소 컴퓨터 사용량이 많거나 주부, 요리사 등 팔을 많이 쓰는 경우 통증이 있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재현 원장은 “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인대손상이 발생할 경우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에 프롤로 주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치료에 앞서 X-ray 및 초음파 검사 등으로 손상정도를 확인하고 통증검사를 통해 통증의 정도를 파악한 후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자극해 증식 및 재생을 도와 통증 부위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롤로 치료 후에는 뻐근함이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경과를 관찰해 추가적인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통증이 개선된 뒤에는 도수재활센터 등을 통한 재활운동으로 자세교정과 근육량 증가를 이뤄 통증 부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허리, 무릎 등 관절에 만성통증이 있다면 스트레칭이나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은 경우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