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곤충 바이오 기업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곤충 바이오 기업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대표 인터뷰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12.23 10: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천연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신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에서는 비타민 시장이 거대한 천연 기능성 식품 시장을 끌어가고 있고, 국내에도 한집에 비타민 종합비타민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예방 기능성 식품인 오메가3나 눈 건강제 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시장은 홍삼 제품이 건강식품 상위권이고 여성 갱년기 기능을 갖고 있는 하수오, 장 소화를 돕는 프로 바이오틱스 등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아벅스바이오는 천연물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에 올해 회사를 설립한 신생 바이오 스타트 기업이다.

현재는 캐나다 기능성 식품회사 및 국내 SPC바이오 회사와의 업무협약, 한미양행과의 곤충 기능성 식품 개발 제휴, ㈜굼벅스(굼벵이)식품 제조판매회사와 기술 및 업무제휴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벅스바이오의 CEO인 김대경 대표는 12년간 중소,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R&D 연구개발을 돕는 연구개발 서비스 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진정성 있는 천연물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물질 개발회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천연 기능성 식품 개발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코리아벅스바이오의 김대경 대표를 만나봤다.

판교에 위치한 창업지원허브에서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CEO를 만나봤다.
판교에 위치한 창업지원허브에서 만난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CEO.

Q) 천연물 기능성 식품 및 물질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2년 동안 수 백개의 중소, 중견기업 그리고 스타트 기업의 R&D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개발 ,기술멘토 등의 경험이 있으며, 많은 기업들의 흥망성쇠도 현장에서 목격했다.

항상 지원분야에서 일하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책임 부담은 없지만 뭔가 내 일에 대한 2%가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잘 알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식용곤충 시장은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식약처에서 법적으로 식용이 가능하다. 아직 2년도 채 안된 곤충시장 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장이며 해외 또한 초보단계다.

여기에 천연물 물질개발 및 신약 개발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 한다.

Q)천연물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신약이란 무엇인가?

제약 시장 및 바이오 시장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제약시장이다. 천연에 있는 물질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고, 화학합성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다소 존재한다. 

우리가 요리할때 흔히 사용하는 MSG(인공감미료,글루탐산일나트륨)는 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요즘 대놓고 MSG를 먹는 가정은 많지 않다. 

천연물 기능성 식품의 위력은 여기에 있다. 바로 안전하면서 몸에 소화 흡수력이 뛰어난 만능 예방 식품을 만드는 것이다.

Q)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나?

언제부터인가 캐나다에서 수입한 남성용 강장제품인 V맥스가 큰 광고 없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국내에서 남성들에게 강장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분명한 효과가 나타나는 천연성 스테미너 제품은 한국 남성들의 부부의 건강한 성생활과 가정의 활력과 가장의 자존감을 위해 필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회사를 창업하고 바로 천연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전념하게 되었다.

현재 캐나다 회사인 오로니아와도 기술 제휴 등 업무제휴 계약을 하는 단계에 와있다.

 Q)R&D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 인가?

천연물 기능성 식품에서 지표물질에 대한 연구개발은 꾸준히 해왔다. 우리가 건강식품 중 제일로 생각하고 있는 제품은 홍삼인데 고려인삼의 경우 세계적으로도 그 기능을 인정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삼이 진짜로 몸에 좋은가 하는 부분의 증명은 쉽지 않았다. 

그런 중에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 Rg1, Rb1,Rg3 물질이 있다는 것을 규명하였고 이제 홍삼은 혈관건강 및 면역기능성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우리회사 이름이 코리아벅스바이오 인 것처럼 식용곤충인 굼벵이와 쌍별귀뚜라미 등이 주된 소재이다.

물론 천연 생약 및 한약에 들어가는 소재인 당귀, 작약, 천궁 등의 소재 연구도 함께 진행하며, 3대 명약 중 하나인 구기자, 하수오 등에 대한 지표물질 연구도 병행 할 것이다.

그 밖에 몸에 좋다는 많은 생약의 물질을 분석하고 현재 화학제품 제약제품에 대한 연구도 지속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곤충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단계이고, 국내는 농업진흥청 및 대학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인데 그래서 연구개발에 컨소시엄 파트너로 든든한 ESP기업 , 대학, 정부연구기간 등이 있어 외롭지는 않을 것 같다.

Q)바이오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당연하다 시작은 곤충기반의 천연물 기능성 식품 개발 전문회사로 시작을 하나 천연물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로 나아갈 것이다.

팔각회향이라는 중국 한약 재료가 있는데 이 재료를 사용하여 글로벌 제약회사인 로슈사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했다는 사실은 천연물에 대한 연구개발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천연물 연구개발은 일반 화학제품의 연구개발의 0.3%도 안될 정도로 연구개발이 부족한 현실이다.

코리아벅스 바이오는 바이오 및 천연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말이 있다. 또 "버스 지나가고 손 흔든다" 라는 말도 있다.

건강은 이미 해치고 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암에 걸리고 나면 이를 치료하는 것은 정식적, 금전적으로도 본인 뿐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다 힘들게 만든다. 바로 예방의학이 강조되는 이유다.

천연물 기능성 지표물질 개발 및 천연물 신약 개발의 목적은 분명하다.

예방 및 선제적 건강관리다. 미리미리 건강을 예방하고 지켜서 100세 까지 팔팔한 건강을 유지하며 사는데 그 이유가 있다. 면역기능, 항산화 기능, 노화 방지 등 천연물 기능성 물질 및 신약의 처방으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 할 생각이다.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 생각한다

Q) 끝으로 회사의 비전과 대표님의 비전은 무엇인가?

히포크라테스가 이런말을 했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원래 그래로의 음식, 자연 그대로의 물질에 만병의 근원을 제어 할 수 있는 답이 있다.

성서에서 나오는 가장 오래 살았던 무드셀라 나이는 969년을 살았고 우리가 잘 아는 아담은 930년을 살았다.

그 옛날 어떻게 사람이 969세 까지 살수 있었을까? 선악과 사과에 답이 있다.

천연 그대로의 천연물에 이에 대한 답이 숨어 있을 것으로 본다. 

인류가 건강하고 팔팔하게 100세를 사는 아프지 않는 세상,고통없이 행복하게 100세를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고 나의 비전이다.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CEO가 'SUCCEESS'를 가리키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1일 판교 창업지원허브에서 만난 코리아벅스바이오 김대경 CEO가 'SUCCESS'를 가리키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