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위해 우려 없다”
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위해 우려 없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2.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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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안전검사제 검사대상 39개 업체 VOCs 24종 분석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됐으나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어 어린이용 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단독 또는 혼합돼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제조공정 중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거나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 VOCs 저감방안을 마련해 기저귀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이번에 분석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등 기준규격 19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대상 선정 시 제조업체 15개, 수입 업체 26개였으나 이 가운데 수입업체 2개는 수입실적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햐 12월 현재 어린이용 기저귀 제조·수입업체는 총 78개로, 제조업체 16개, 수입업체 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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