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新강남, 남한제지 부지에 2500여 세대 아파트
대전의 新강남, 남한제지 부지에 2500여 세대 아파트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2.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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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조감도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조감도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대전광역시 대덕구 금강변에 2500여 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과거 남한제지 부지와 일대 부지 등을 합해 14만㎡가 넘는 광활한 부지 위에 1,2단지를 더해서 2500여 세대가 건립된다. 전국적으로 37년간 5만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했거나 공급예정인 ㈜동일, ㈜동일스위트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이 중 1단지 1,757세대 견본주택을 지난 11월 2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 개관 3일간 2만여 명이 내방했으며 최고 청약경쟁률 49:1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전용면적 68㎡ 498세대, 77㎡ 937세대, 84㎡ 32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지난 11월27일부터 11월30일까지 청약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1일 선착순 분양에는 20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84㎡는 완판을 기록했고 68㎡과 77㎡도 일부만 남겨두어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이런 배경에는 대전이 9.13조치에 따른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고, 더군다나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11월 3일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개정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받아 분양권이 주택으로 포함되지 않는 이유들이 작용했다. 거기에 더해 1차 계약금 1000만원과 중도금무이자의 파격적인 조건에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한 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점수를 땄다는 분석이다.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는 금강변과 단지 앞 등에 28,400㎡(약8,590평)에 달하는 초대형 공원이 조성되고, 금강변을 내려 볼 수 있는 특급 조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에는 맑은물잔디광장, 스위트가든, 스위트스퀘어 등 대지면적의 43.94%를 조경으로 채우는 등 특화된 조경을 갖추었고, 커뮤니티센터에는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었고 일대에서는 최초로 수영장과 유아풀까지 갖춘 시설로 입주민의 건강한 주거라이프가 실현되도록 신경을 썼다.

단지 옆에는 용정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인접거리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및 신탄진 평생학습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신규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경우 우수한 학군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면에서도 신탄진~세종간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차량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작년말 개통된 신탄진~남일도로와 대전갑천고속화도로를 이용 시 대전 도심부도 1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대전도시철도 3호선 신탄진역(2024년 예정)이 400m 도보 거리내에 위치하여 지하철과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역세권 아파트로서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신탄진 시장,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등이 있으며, 2020년에는 현대아울렛이 개장예정으로 생활 편의성도 더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대는 신탄진 1~4구역 정비사업 및 도시개발시설사업, 성사, 평촌지구 등이 개발 예정으로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향후 대규모 新주거지로 부상하는 일대 약 7500여 세대 규모의 대전 新강남 주거벨트 중심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한편 대전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당초 책정한 분양가에서 대덕구청과의 협의과정에서 분양가를 낮춰 큰 이슈가 되었다. 회사의 입장에서 분양가 인하는 사실상 이익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주체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동일스위트가 대전지역에 첫발을 디딛는 중요한 사업이니만큼 구청의 권고안을 적극 받아들여 두 차례에 걸려 분양가를 낮춰 최종적으로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일스위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대단지로 선보이게 되는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개빌이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시장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분양가를 하야 조정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분양가 책정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남한제지 부지에 최고 43층의 2500여세대 초대형단지와 금강변 자연환경을 품은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가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심개발 혜택이 적었던 상권과 편의시설이 상전벽해로 바뀔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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