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디저트 카페 열풍, 디저트 메뉴 보강 ‘박차’
커피업계 디저트 카페 열풍, 디저트 메뉴 보강 ‘박차’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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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최근 카페에서 디저트 매출이 급증하면서 업계의 디저트 메뉴 개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스타벅스’의 디저트 판매액은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섰고,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전체 매출의 30%를 디저트가 견인하고 있다.

매장에서 점점 디저트 메뉴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업계의 메뉴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유러피안 페어링’이라고도 불리는 커피와 디저트의 조합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주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유럽의 디저트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더블브루 커피와 크렘슈, 골드링 카푸치노와 카푸치노 생크림 케이크의 조합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밖에도 마카롱, 케이크 등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선보이며 메뉴의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사진제공 = ‘카페띠아모’, ‘투썸플레이스’, ‘빽스커피베이커리’
사진제공 = ‘카페띠아모’, ‘투썸플레이스’, ‘빽스커피베이커리’

젤라또 카페 ‘카페띠아모’ 역시 디저트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젤라또를 제조함으로써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또한 젤라또 빙수, 젤라또 와플 등 젤라또를 이용한 색다른 디저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안 에그디쉬, 크로크무슈 등 베이커리 영역으로도 폭을 넓히며 디저트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다.

빽다방은 서울 강남구에 디저트 특화점 베이커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빽스커피 베이커리'라는 명칭으로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하는 빽다방과 달리 매장 규모를 넓히고 테이블과 좌석도 30석 이상 마련했다.

매장에는 제빵사들이 근무하며 시시각각 갓 구운 빵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격 역시 2000~3000원대로 저렴해 ‘가성비 베이커리’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페 창업의 승패는 디저트의 퀄리티에 달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저트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매장 컨셉트에 맞는 디저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업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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